거리두기 규정이 완화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강으로 나들이를 가거나 등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에 치명률 100배에 달하는 '이것'의 위험을 알고 계시나요? 이 시기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것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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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 SFTS 바이러스란?
피크닉이나 등산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풀밭에 앉거나, 수풀에 들어가곤 합니다. 날씨가 풀리면 자연 속에서 기생하는 진드기가 있습니다. 그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를 살인진드기라고 부르는데요. 살인진드기는 동물이나 사람의 몸을 숙주로 삼아 기생하여 체내에 바이러스를 퍼뜨립니다. 이러한 바이러스를 SFTS 바이러스라고 부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SFTS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환자 중 279명이 이 바이러스를 통해 사망하였고 집계된 사망률이 18.5%에 이르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입니다.
SFTS 바이러스 증상
SFTS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증상과 흡사하다는 것입니다. 발열, 구토, 식욕저하,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만연하게 퍼져있는 지금 시점에서 SFTS 바이러스를 모르고 있으면 자칫 코로나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워 제때 대처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FTS 바이러스는 코로나와 동일하게 평균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가집니다. 살인진드기가 숙주의 몸에 달라붙어 바이러스를 퍼뜨리면 혈소판 감소의 증상이 발현됩니다. 그러나 야외활동 후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므로 자칫 발병의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SFTS 바이러스, 예방 방법은?
SFTS 바이러스는 앞서 말했듯이 현재까지 치료제나 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야외활동 시, 특히 풀밭이나 잔디에 신체가 오래 닿는 일이 없도록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을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피크닉 시에는 바로 잔디밭에 앉는 것보다는 돗자리나 탠트를 이용해 직접적인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특히 야외에서 작업하는 분들이라면 진드기 기피제를 반드시 사용하시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 진드기가 몸에 달라붙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주세요.
살인진드기 주의사항
모든 진드기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진드기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만약 본인이 진드기에 물렸다면 물린 위치를 기준으로 빨갛게 부어오르며 자국이 남습니다. 대부분의 진드기는 숙주에 달라붙어 수일, 수주 동안 피를 빨아먹으며 기생하기 때문에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진드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진드기를 제거할 때에는 진드기가 완전히 피부에서 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손으로 제거하면 오히려 파고들거나 몸통의 일부만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핀셋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정확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만약 혼자 진드기 제거가 어렵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살인진드기에 감염된 SFTS 환자는 공기나 비말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혈액과 체액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봄철, 여름철 진드기가 왕성하게 활발하는 시기입니다. 야외활동 전 미리미리 대비하여 살인진드기를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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