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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주담대 금리 인상 폭증

by 이바무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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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6일부터 0.06% 포인트 올라 6%가 코앞이라고 합니다. 실제 4대 시중은행의 금리를 보면 혼합형 주담대는 최대 5.53%로 정말 6%가 코앞입니다. 3억을 빌리면 연 이자가 1,800만 원이고, 월 이자는 150만 원입니다.

 

 

 

목차

    4대 시중은행 대출금리 변화

      변동형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주담대 신용대출(1등급)
    2020년 12월 말 2.52~4.05% 2.69~4.20% 2.65~3.76%
    2021년 8월 말 2.62~4.19% 2.92~4.42% 3.02~4.17%
    2020년 11월 말 3.58~3.95% 3.85~5.19% 3.40~4.95%
    2022년 1월 14일 3.57~5.07% 3.81~5.53% 3.39~4.73%

    금리란?

    금리란 쉽게 말해서 '돈의 가치'입니다. 돈을 대차(빌렸을 때) 할 때 내는 이자율입니다. 경제가 활성화돼서 너도나도 돈을 끌어모아 사업을 벌이는 호황이라면, 돈의 가치가 올라가서 돈의 수요가 늘어나 금리도 오릅니다.

     

     

     

    기준금리란?

    기준금리는 은행 OF 은행인 한국은행이 정합니다. 정확히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정하지만 위원장이 한국은행 총재입니다. 쉽게 말해서 기준금리란 은행들이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시중 금융기관이 돈을 융통할 때, 환매조건부 증권(RP)을 발행하여 한국은행에 판매합니다. 그걸 한국은행이 사서 돈을 금융기관에 주는 겁니다.

    COFIX 금리

    COFIX + 가산금리 = 주담대 금리

    사실상 주담대 금리는 COFIX를 통해 정해집니다. 코픽스란 Cost Of Fund IndeX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드는 비용을 지수 화한 것입니다.

     

    주담대 금리가 인상한 이유도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반등한 영향입니다. 

    한국은행 금리 인상 이유

     

     

     

    한국은행은 경기, 금융 불균형, 물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등을 고려하여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고 합니다. 한국 경제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 경제는 연간 3%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반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한국은행의 안정 목표인 2%를 웃돌면서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물가가 더 치솟을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것입니다.

    주담대-금리인상

    주담대 금리인상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1744조 7000억 원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의 타격을 바로 받는 변동금리 대출 비율은 75.5%에 달합니다.. 대출금리가 0.25% 포인트만 올라도 전국 가계의 이자 부담이 약 3조 3000억 원이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기준금리 전망

    은행연합회가 매달 15일 발표하는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하여 산출됩니다. 지난 한 달간의 시장금리 인상분까지 반영되어 코픽스가 추가로 오르면 은행 주택담보대풀 변동금리도 또 오르게 됩니다. 코픽스에 연동되는 일부 은행의 전세대출이나 신용대출 금리도 인상이 불가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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